[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집단행사에 대한 지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2일 집단행사를 전면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다고 밝혔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와 원인 등이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정부는 아직 집단행사에 대한 지침을 변경할 시점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집단행사에 대한 지침은 아직 유효하다”며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추정될 가능성을 가진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집단행사 자체에 대한 지침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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