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2일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를 열어 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대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주수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각 국․과장 등 부서장들이 참석해 행정안전부 목표 57%를 13%초과하는 70%의 집행목표를 설정하고 상반기 내 역대 최고수준의 집행실적 달성을 다짐했다.
의성군의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3384억원으로, 이 중 70%인 2369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로 하고 긴급입찰․선금급 지급 확대 등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가능한 모든 제도를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사업의 신속한 집행에 주력하고, 인건비와 물건비, 시설비 집행사업을 별도 관리하는 중점관리부서를 지정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더 위축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역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지방재정의 선구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9년에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우수’와 경상북도 ‘최우수’를 수상, 특별교부세 3800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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