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스타가 대거 출연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하 ‘대구 슈퍼콘서트’)가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
공연 주최사인 SBS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차 방청권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간 확진자 발생 속보가 전해지면서 티켓 예매를 연기했다.
‘SBS 슈퍼콘서트’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며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SBS는 다음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BTS, 지코, 더보이즈, SF9, 펜타곤 등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대구 슈퍼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 콘서트는 대구시가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2021 대구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강행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대구시는 공연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 20대를 비치하고 모든 입장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한다는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