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2020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할 마을공동체, 농가 등 운영자에 대한 모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계속 추진될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들에게 전남에 먼저 살며 귀농산어촌을 이해하고 농지‧주택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주며, 마을․농가 주민이 귀농산어촌인 유치에 직접 참여해 마을 공동화를 극복토록 한 프로그램이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자는 안전 기준에 부합한 3개 객실 이상의 장기 숙박 시설과 농산어촌 현장 체험, 주민 교류, 귀농산어촌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농산어촌 체험과 귀농산어촌 기초정보 습득 등 일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일반형’과 가공기술 등 농촌융복합산업과 기타 전문기술을 전수해 창‧취업반을 운영하는 ‘특화형’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소재지 시군에 방문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운영자 선정은 특색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능력,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 정도, 숙박시설 실태에 대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2월 말까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운영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일반형’ 운영자는 최대 3천만원, ‘특화형’ 운영자는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비 신청이 가능하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가 도시민들의 농산어촌 일상생활 체험을 통해 전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귀농산어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전남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귀농산어촌 유치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 참여자 중 총 92명이 전남으로 전입했거나, 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44명, 경상권 18명, 광주 16명, 그 외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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