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중국현지공장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경제계 건의 전폭 수용

청와대, 중국현지공장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경제계 건의 전폭 수용

기사승인 2020-02-19 17:32:53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청와대가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제시된 경제계 건의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총 16개의 모든 건의사항에 대하여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제인들이 앞서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회식시간이 주 52시간제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지침을 명확히 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현지 공장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시간 단축 ▲관세특례 확대 등을 건의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수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결정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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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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