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서 또 병원장 감염 중태…의료진 총 14명 사망

中 우한서 또 병원장 감염 중태…의료진 총 14명 사망

기사승인 2020-02-20 11:04:05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한 병원 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중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핑 우한제8병원 원장은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치료를 위해 긴급히 인터넷에 도움을 청해 완치 환자의 혈장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로운 전염병의 출현을 처음으로 알린 우한 의사 리원량에 이어 우창 병원장 류즈밍과 이 병원 간호사 류판 등 감염 환자 치료를 해오던 우한 의료진이 연이어 희생됐다.

의료 물품과 인력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우한 일선의 의료진은 마스크와 방호복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고군분투 해왔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의심환자까지 포함하면 3000명이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14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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