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이낙연 60세 이상 제외한 전연령층서 우세...선호정당 민주 36.6% 통합 27.5%
4·15총선 종로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를 넘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7, 18일 양일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15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5.8%에 머물렀다. 이어 기타인물 4.0%, 없음 및 잘모름 9.6%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2%vs 황51.3%)를 제외한 18~29세(이 46.9%vs 황 28.8%), 30대(69.0%vs21.7%), 40대(67.2%vs24.8%)에서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를 크게 앞섰다. 50대의 경우 이 전 총리(43.9%)와 황 대표(40.7%)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4·15총선 투표 의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95.6%가 ‘반드시(91.0%) 혹은 가급적(4.6%)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2.6%는 ‘당일 상황 따라서’, 1.1%는 ‘안할 것’, ‘잘모름’은 0.7%다.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라는 적극 투표층은 40대(93.7%), 60세 이상(92.7%), 18~29세와 30대(이상 91.4%), 50대(85.4%) 순이다.
종로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세력·단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36.6%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27.5%, 정의당 7.6%,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5.1%)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 5.0%, 민주평화당 3.4%, 바른미래당 1.2%, 대안신당 1.1%, 기타 2.0%다. 없음(9.1%)이나 잘모름(1.4%)이라고 응답한 무당층은 10.5%다.
세부적으로민주당은 여성, 30대(54.9%), 40대(55.0%)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남성(민주 36.1%vs 통합 30.3%), 18~29세(25.3%vs27.1%), 50대(28.4%vs33.5%), 60세 이상(28.9%vs33.0%)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오차범윈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접촉성공 1만557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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