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확진자 발생에 긴급대책회의…접촉자 30명 검체 채취

의성군, 확진자 발생에 긴급대책회의…접촉자 30명 검체 채취

기사승인 2020-02-21 17:47:25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가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A씨는 20일 오후 3시께 예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A씨와 밀접접촉자 3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 파악, 자가격리 통지, 생활지원 등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집회‧행사, 해외여행을 자제를 권고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 조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A씨는 의성 내 부모님댁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경북도에서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이전부터 코로나19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온만큼 경북도‧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태를 빠르게 진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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