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파주와 연천, 화천 등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7건이 검출돼 전국 누적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44건으로 늘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과 20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왕징면,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화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7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1일 폐사체 7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시 65건, 연천군 73건, 화천군 84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는 244건으로 증가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의기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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