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된 54번째 확진자 A(57)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9일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처음 발생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23일 오전 7시 40분께 숨졌다. 사망원인은 폐렴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 중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최근 한 달 동안 외출 기록 및 면회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A씨와 함께 동국대 경주병원에 옮겨진 55번 확진자(59)도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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