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파주와 연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4건이 추가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1일자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왕징면 및 백학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4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폐사체 4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시 66건, 연천군 7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 248건으로 늘었다.

해당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안 2차 울타리 내의 기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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