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에서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형곡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22)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고열과 두통 증상이 보여 23일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대구에 거주하는 할머니와 함께 거제도 여행을 다녀온 뒤 대구에 머물었다.
이후 21일 구미 집으로 돌아와 이마트 구미점을 방문했다. 22일에는 황가정의학과의원을 방문, 의사의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36.5, 36.6도로 정상체온을 보여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열에 23일 오전 7시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세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를 모두 방역 소독작업 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외부활동을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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