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민 주도 ‘사회혁신’ 사업 공모

전남도, 도민 주도 ‘사회혁신’ 사업 공모

기사승인 2020-02-24 15:10:23

[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가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마을공동체 등이 직접 주도해 해결할 ‘사회혁신’ 사업에 대한 공모에 들어갔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회혁신’은 최근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해결의 주체가 주민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주민참여 공간개선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3개 분야에 대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개에서 10개 내외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로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단체 등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신청방법을 확인 후, 다음달 6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전라남도에 제출하면 된다.

고동석 전남도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한 사회혁신의 우수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도민이 주인인 도정 실현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동부권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해 국립여수검역소로 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 동부지역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무안 소재)이나 타 지역 검사기관으로 의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의뢰를 통해 국립여수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검사 지연 예방과 검사 결과의 신속한 통보로 동부권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전남도는 누리집 등을 통해 감염 의심자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정세균 총리와 면담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별진료소 음압에어텐트 55개 추가 설치와 전남 동부권 감염병진단검사 시스템 구축을 건의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들은 올바른 손 씻기, 옷 소매로 입․코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키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병·의원 방문 전에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시군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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