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구미‧김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거제시, 구미‧김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기사승인 2020-02-25 10:10:55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가 2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제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구미 3번, 김해 15번‧2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구미 3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일운면 소노캄 리조트에 숙박했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일운면 '웅아회물회'를 찾았다.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전에는 소노캄 리조트에서 룸서비스 식사 후 집으로 갔다.

또 김해 15번‧22번 확진자(둘은 모녀 사이)는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15분가량 일운면 쌤김밥집을 찾아 음식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시는 접촉자로 분류된 주인 1명과 종업원 2명은 자가격리 조처하고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해 확진자 가족은 이후 통영 루지 시설을 찾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통영시가 루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코로나19와 관련 필요한 정보는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