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관련 의료기관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의료기관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승인 2020-02-25 11:34:17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현장에서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이 보다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환자 진료와 관련 확진자 등 접촉으로 의료진이 격리 조치되고 불가피하게 휴업할 경우 폐쇄조치에 준해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비에 대하여 심사를 생략하고 이외 진료에 대해서도 심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인력과 시설을 적절히 배치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미 간호등급 가산제도를 동결하고 뇌 MRI 심사 연기 등을 조치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상급종합병원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적정성 평가 등 각종 병원에 대한 평가를 유예하고 이러한 평가를 진행할 경우에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에 발생한 자료는 제외해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의료기관들의 불이익을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진료에 여념이 없는 의료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정부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병원 감염을 조심해야 하는 응급의료기관과 외상센터, 중환자실 등은 진료시설이나 의료인력 기준을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의 가산수가나 응급의료관리료 등 진료수가 산정에 있어서 불이익이 없도록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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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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