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대구시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대구시에 16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천안의료원, 국군대전병원 등 225병상 정도를 추가해 694병상을 목표로 해서 확보한다. 26일이면 국립마산병원, 보건복지부 산하의 마산병원에서도 약 한 129병상 정도가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의 의료기관들도 추가로 대구의료원에서도 25일 49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게 되고 26일 대구산재병원에서 200병상이 확보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김 1총괄조정관은 “다음 달 1일까지 1600병상 이상을 확보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어 병상 부족으로 입원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다만, 확진 결과가 통보되고 이송수단을 확보하고 입원에 대한 조치 등이 사전적으로 연결되는 데에 대해서는 다소의 시간은 불가피하게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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