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헨켈코리아는 직원들의 건강‧안전을 강화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8개 국내 사업장에서 다음달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3월9일로 연기됨에 따라 아이 보육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와 학부모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한다”고 설명햇다.
현재 헨켈코리아는 서울, 안산, 천안, 음성을 비롯한 전국에 7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5일부터 사업장별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직원은 생산과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평상시와 같이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다.
영업직의 경우 가능한 대면회의를 지양하고 전화나 이메일 등을 이용해 업무를 진행하도록 안내했고,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 근무 직원들 중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이 당장 어려워 회사로 요청을 한 직원들에게는 해당 물품을 전달했다.
헨켈코리아 김유석 대표는 “헨켈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된다는 방침 하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매일 임원진이 코로나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본사와도 긴밀히 공조해 고객사분들께는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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