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 총장, 격리 유학생에 간식·편지 전달

김동원 전북대 총장, 격리 유학생에 간식·편지 전달

기사승인 2020-02-26 22:15:55
김동원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격리돼 있는 생활관을 찾아 간식을 전달했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관에 격리 입주해 있는 해외 입국 유학생들에게 간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총장은 26일 샌드위치와 음료 120여 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달했다. 또한 생활관 내 방송을 통해 격리돼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직접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총장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고 대의를 위해 생활관에 있는 해외 입국 유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외 입국 유학생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논어의 진정으로 기뻐서 웃는다는 ‘낙연후소(樂然後笑)라는 말을 인용, “다른 사람들과 격리된 생활이지만 2주 후 진정 기쁜 마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생활관을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는 3월 1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1인 1실의 생활관 등에 전원 격리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현재 전북대 생활관에는 120여 명의 유학생이 격리되어 있으며, 추후 격리 인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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