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러시아서 면역력 강화로 마늘 인기

‘코로나19 확산’ 러시아서 면역력 강화로 마늘 인기

기사승인 2020-02-27 15:44:36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가 확산하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마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마늘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장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달 1㎏당 마늘 가격이 평균 212루블(3930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5루블(2800원)보다 무려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뉴스통신사 가제타루는 관련업체 자료를 인용, 1㎏당 마늘가격이 233루블(4320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보다 34.3% 상승한 액수다.

이즈베스티야는 마늘이 의학적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전문가 말을 인용하면서 이런 점이 마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8년 마늘 21만2000t을 생산했다. 마늘 수입량은 5만1000t이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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