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신천지 구미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미시는 공무원 60명이 투입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1962명의 신도 명단을 대상으로 관련 집회 참석 여부, 증상 유무,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통보명단 1962명 중 중복자 418명을 제외한 1544명 중 910명에 대한 조사는 완료했다. 나머지 634명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전수조사는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이뤄지며, 신도 및 관련자들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발현 여부를 확인한다.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안이 엄중하고 다급한 만큼,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신도는 전수조사에 성실히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증상 발현 즉시 구미시 선별진료소(구미보건소, 구미순천향병원, 구미차병원)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