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집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30개소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청도 대남병원 사례 및 장애인거주시설 확진자 발생 등 집단시설의 대량 감염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내 방역물품 비치 및 소독 현황, 외부인 방문 제한 조치,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주요 감염 경로로 파악된 신천지교회 관련 이용자 및 종사자 여부, 해외여행(중국,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성지순례) 이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각 시설에서는 ‘감염병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황 종료시까지 시설책임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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