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증환자에 대한 자가격리치료를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이나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경증의 환자 또는 중증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 자가격리,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나 중국의 최근 논문을 보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중증 이상은 합해서 19%다. 아주 최고로 높은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5%가 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 기준에 따라 선별해 적절하게 관리받을 수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보건학적 판단 이외에 의학적 판단도 중요해 전문가들과 정교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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