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를 맥박·수축기 혈압·호흡 수·체온·의식 수준 등 5가지 지표로 분류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8일 충복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문가집단과 논의로 코로나19 중증도 분류기준으로 맥박, 수축기 혈압, 호흡수, 체온, 의식 수준 등 5가지 지표로 중증도 점수를 매겨 경증부터 최고로 위중한 경우까지 4단계로 나눠 환자 상태에 맞게 입원·격리·관찰 등 구분하는 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증도 분류기준을) 하루빨리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대구·경북 청도) 외 향후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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