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침입해 마스크 170개 훔친 10대들 입건

경로당 침입해 마스크 170개 훔친 10대들 입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기 위해 범행”

기사승인 2020-02-28 20:37:37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구청에서 배포한 마스크를 훔친 10대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경로당 창문으로 침입해 안에 있던 마스크 170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려고 범행했다”며 “안에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곳에서도 마스크를 훔친 적이 있는지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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