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경찰 고발…“신도 명단 누락 제출”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경찰 고발…“신도 명단 누락 제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기사승인 2020-02-28 21:09:45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대구시가 신도 수를 속인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다.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 진술을 한 사람들도 추후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28일 대구지방경찰청의 말을 빌려 이날 오후 6시께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인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며, 피고발인은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 제출 담당자, 관리책임자 등 가담자 전원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관계자들이 고의로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들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피고발 대상인 관리책임자는 단순히 1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되지 않은 다수가 될 수 있다”며 “역학조사시 신도가 아니라고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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