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초 7세 병설 유치원생 양성 판정…교사들로부터 감염 의심

부산 수영초 7세 병설 유치원생 양성 판정…교사들로부터 감염 의심

교사 3명·행정직원 1명 양성 판정

기사승인 2020-02-29 19:00:2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교사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는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A(7)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유치원 교사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한 59번 확진자인 교사가 코로나19 증상을 처음으로 보이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교사 2명과 행정직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59번 확진자의 남성 지인과 이번에 추가 확진된 A군을 합치면 해당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해당 유치원 아동 71명과 수영초 교사 등 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이들 중 1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6명(아동 11명)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검사가 모두 끝난 것이 아니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도 있다”고 밝혔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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