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및 백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확진으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화천군 113건, 연천군 87건, 파주시 68건, 철원군 22건으로 늘었고, 전국 누계 총 290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의 기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다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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