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시설 특성 맞게 다인실 가능

생활치료센터, 시설 특성 맞게 다인실 가능

기사승인 2020-03-02 14:37:33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경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을 치료할 생활치료센터에 대해서 정부가 시설 특성에 맞게 다인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샐활치료센터는 확진자가 들어가는 시설이다. 1인 1실이 된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시설의 특성에 맞게 다인실도 가능한 것으로 지침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우한에서 왔던 교민은 지역사회 노출자로 구분돼 확진이 생기면 교차 감염의 위험이 있었기에 1인 1실로 엄격히 통제했지만, 이들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아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정 본부장은 “방 단위나 층 단위의 격리보다는 건물 자체가 통제되고 의료진이나 지원인력과 확진 환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 개인 보호구나 동선 등을 분리할 예정”이라며 “상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 판정받는 환자들은 자가격리 등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래도 서로 간 노출이나 접촉은 줄이는 쪽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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