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공간인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많게는 5000명까지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일부터 4일간 706명이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번 주말까지 1000명, 차주까지는 2000명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경북에서 소화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인근 지역으로 3000명까지 수용할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전국의 시설을 확인해 많게는 5000며까지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생활치료 센터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200명 내외 수용하고 의료인력은 전문의 1명,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9명으로 운영할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치료보다는 모니터링 위주로 환자의 상태를 봐서 완치되면 퇴소를 시키고 상태가 안 좋아지면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의료진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김 1총괄조정관은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