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오는 14일 시행 예정이던 2020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응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국시원은 설명했다.
국시원은 시험연기에 대해서는 국시원 홈페이지에 공지했고 시험 접수자들에게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기 접수자의 접수 내역 및 응시수수료는 추후 시험으로 이월되게 된다. 다만, 응시자가 취소 신청을 할 경우 응시수수료를 100% 환불된다.
김선호 국시원 시험운영본부장은 “응시자와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하길 바란다”며 “응시자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시원은 변경되는 시험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시험 예정일 최소 1개월 이전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며, 응시수수료 환불에 관련한 세부사항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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