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 코로나19 4번 확진자 부친 ‘음성’”

거제시 “거제 코로나19 4번 확진자 부친 ‘음성’”

기사승인 2020-03-03 15:19:26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는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 4번 확진자 A(21‧여)씨의 아버지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A씨 이송 직후 이날 오전 2시30분께 밀접 접촉자인 A씨 아버지에 대해 검사한 결과 오후 3시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음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신천지대구교회 교육생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거제 옥포동 집까지 자가용을 타고 온 후 검사 전까지 별다른 이동 경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아버지는 지역 내 대형조선소 협력업체 근무자로 A씨 확진 판정 전날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돼 집단 감염이 우려됐었다.

현재 A씨 아버지는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보건소에서 일 2회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증상 없이 14일이 지나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들은 외출과 관외 지역 출입,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더 이상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시에서도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거제지역에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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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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