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오형수 정의당 전주시 을 예비후보가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형수 예비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혁신, 지역발전, 정치세력 교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노동이 당당한 나라,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소망하며 노동, 시민사회, 인권, 교육, 환경, 진보정치 운동에 한길을 걸어왔다"며 "국회를 개혁 경쟁, 민생경쟁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고 정의당이 가장 잘 할수 있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4년마다 그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선거를 하는 것은 특정 정치세력의 공천자를 추인하는 요식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때마다 내놓았던 그 많은 공약들이 성의 있고 책임있게 실천 되었다면 지금의 전북은 많이 달라 졌을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 예비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은 크고 작은 지역 문제, 나의 문제를 현장에서 나의 목소리가 되어주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오랜 사회복지 노동자로서 노후가 편한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변화를 선도하는 정의당 1석의 의미는 여당의 수십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꼭 필요하다"며 "정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진정으로 희망하신다면 개혁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정의당과 오형수에 대한 전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복지 국가 대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기본소득보장제 도입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 예비후보는 "우선 자산에 대한 누진세 및 2주택 이상 보유세를 늘여야 한다"며 "상속세와 증여세를 재원으로 정의당 1호 공약인 청년 기초 자산제도를 도입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출발선을 조금이라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경제정책의 핵심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을 확대해 전북 경제를 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전주의 대중교통인 버스부터 전면적으로 수소차로 전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주시를 전기수소차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형수 예비후보는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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