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3세대’ 출시…크기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고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3세대’ 출시…크기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고

기사승인 2020-03-04 14:30:27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3세대 (Beoplay E8 3rd Generation)’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고 가벼워진 외형에 통화품질, 배터리 등 주요 기능을 강화했다. 색상은 블랙(Black) 한 가지로 출시되며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B&O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회사 측은 “베오플레이 E8은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와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인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뱅앤올룹슨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빨리 초기 물량이 완판된 스테디셀러다. 각 피스에 5.7㎜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돼 무선의 환경에서도 청명한 음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베오플레이 E8 3세대는 제품의 소형 경량화로 착용감이 좋아졌고, 통화품질과 배터리 수명 등도 업그레이드됐다. 3D 모델링과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인체의 다양한 귀 모양‧크기에 보다 잘 맞도록 새롭게 설계했다. 귀에 쏙 들어가는 미니멀한 사이즈로 이어버드의 크기는 기존 대비 17% 줄였으며, 유닛 무게도 한쪽당 5.8g으로 줄였다. 

이어버드의 마이크는 4개로 두 배 늘렸다. 주변 소음은 줄고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하는 기능이 향상돼 보다 안정적인 통화를 할 수 있다. 또 마이크 기능의 개선으로 음악 청취 중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도 강화됐다.

배터리 수명은 기존 대비 119% 늘어나 최대 재생시간이 35시간이다. 한 번에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내장된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로 4회 충전할 수 있다. USB-C 포트를 적용했으며,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해 Qi 표준 무선 충전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선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블루투스 5.1 버전을 채택해 무선 연결성도 개선됐으며, ACC와 aptXTM 등 고음질 코덱을 지원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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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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