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 지상욱 의원은 매일 마스크 100만장이 중국 샤오미로 불법수출 되는 정황을 확인해 조사를 요청했다.
지 의원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법수출 정황이 담긴 통화자료 증거를 공개했다.
통화에선 마스크 수출 규제 이후 정식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적십자회'를 통해 구호 물품 형식으로 매일 100만장의 마스크가 보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불법반출 정황을 여러 기관에 신고했지만 수사를 회피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고 이는 국가가 제보자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이어 "비접촉 체온계 15만개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정부가 구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구체적인 사안을 곧바로 파악하고 필요하면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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