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각 4건 총 8건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중면, 연천읍 및 신서면 광역울타리 내 발견 멧돼지 8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멧돼지 폐사체 8개체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확진으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건수는 화천군은 124건, 연천군은 100건으로 늘었다. 파주시는 68건, 철원군 22건이며 전국 누적으로는 314건이 확인됐다.
해당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규 발생지점에는 1, 2차 울타리를 신속히 설치했다”며 “기존에 설치한 2차 울타리와 광역울타리 상태를 점검해 취약구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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