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생활용품 급증하고 외출상품 감소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생활용품 급증하고 외출상품 감소

기사승인 2020-03-06 10:14:19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소비되는 식품과 생활용품 구매가 급증했다. 반면 외출이 줄어들면서 관련용품 판매는 줄어들었다. 

6일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G마켓과 옥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건강의료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7배 가까이 증가했다.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은 41%, 식품은 21%, 유아용품은 15%, 장난감은 14% 늘어났다. 

반면 외출 관련 상품은 줄었다.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중단되면서 화훼 판매량은 5% 줄었으며 여행과 공연티켓 판매도 각각 57%와 77% 줄었다. 

졸업·입학선물로 꼽히는 신발과 카메라도 각각 14%, 35%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구매 시간대도 달라졌다.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2% 늘었고, 새벽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6시 시간대에도 27% 더 잘 팔렸다.

저녁 시간대에는 호흡·수면 건강용품이 잘 팔렸다.

외출이 줄면서 주말 쇼핑도 증가했다. 일요일 판매량은 32%, 토요일은 30% 증가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