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 확진 환자 나흘째 100명대…이란 등에서 역유입

中 신규 확진 환자 나흘째 100명대…이란 등에서 역유입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8만552명·사망자 3042명

기사승인 2020-03-06 11:22:0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나흘째 100명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역유입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5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43명이고 사망자는 30명이었으며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552명, 사망자는 304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139명보다 4명 늘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26명과 29명이었다. 후베이성에서 우한 이외 지역은 신규 확진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란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유입된 환자가 늘면서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 환자는 전날의 5명에서 17명으로 급증했다.

중국 당국이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해 이란에서 간쑤성 란저우로 입국한 중국 교민과 유학생 가운데 1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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