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6일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에 따라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각종 시험도 모두 연기했다
제58회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제22회 장애인체육대회는 경산시 일원에서 4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철우 지사는“코로나19가 숙지지 않고 있어 출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것”이라면서 “도민들께서 많은 이해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종 시험도 미뤄졌다.
경북도는 3월과 4월 자체 시행 시험 4개와 위탁 시행 시험 3개 등 총 7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우선 위탁시험 가운데 오는 26일 실시 예정인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은 전국 동시연기됐다.
또 오는 14일과 18일 시험일정이 잡힌 상반기 간호조무사시험과 수렵면허 시험 역시 전국 동시 연기방침에 따라 후반기로 미뤄졌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예정된 도 차제시험도 5월 이후로 연기됐다.
경북도는 당초 경력경쟁 임용시험(4월 4일)과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4월 25일), 상반기 청원경찰 임용시험(4월25일) 각각 실시할 계획이었다.
향후 시험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전한 환경에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한 후 빠른시일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시험 준비로 땀 흘려온 수험생들의 절실한 마음은 잘 알고 있다”면서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인 만큼 이해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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