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4.15 더불어민주당 전북출신 비례대표 배출 주목...김상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도전

[총선]4.15 더불어민주당 전북출신 비례대표 배출 주목...김상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도전

기사승인 2020-03-06 16:06:06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북출신 비례대표가 배출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제21대 비례대표 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 후보자 면접과 심사를 통해 128명의 공모 후보자 중 일반경쟁분야 40명과 여성장애인, 외교안보, 취약지역 등 3개 분야 8명 등 총 48명의 후보자를 압축했다. 

전북출신 인사는 교육분야 강경숙(52) 원광대 교수와 농어민분야 김상민(48)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비례대표 후보는 김상민 후보.

전북 정읍 출신인 김 후보는 정읍호남고와 조선대를 졸업했다. 현재 정읍에서 사과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농업경영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1995년 정읍시 4-H 연합회장에 선출되면서 농촌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후 전북 4-H연합회 제39대, 제41대 회장을 역임했다. 농업인단체 활동만으로 농권보호 한계에 부딪히면서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정당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농어민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전북당원과 농어민 조직 강화를 다졌다. 

이런 김상민 후보가 비례대표에 나서면서 농업분야 관계자들과 정치권의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이전 정부에서는 없었던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청년 창업농'에 대한 연속성과 법안 제정.

청년창업농은 전국 농업인 중 800명을 선발해 매월 100만원씩 3년동안 지원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이후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비슷한 정책을 추진하는 유럽이나 선진국의 경우 5년동안 관리하면서 3년동안은 직접지원을, 향후 2년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김 후보는 법안 제정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총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또한 임업의 경우 64% 산림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임에도 불구하고 임업만이 직불제가 없어 법률을 통해 산림보호와 임업인을 위한 삶터 일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지방소멸 저출산 문제, 고령화 대응, 자연환경변화 체계마련등을 실천지표로 내걸었다. 

김 후보의 이런 농정 전환 틀이 중앙당과 국민공천심사단 투표에서 인정을 받는다면 비례대표 순위는 올라가게 된다. 국민공천심사단 투표(권리당원 50%, 안심국민번호 50%)는 오는 10~11일 이틀동안 전화 집계로 진행된다. 이어 중앙위원회는 14일께 순위투표에 나선다. 

지난 총선에서 전북출신 농어민 비례대표가 배제됐던 점도 김상민 후보의 비례대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경북의 김현권 의원이 받았다. 특히 전북의 경우 제21대 총선에서 모두 승리해도 10석에 불과, 지역안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평야지대의 다소 젊은 농업인에게 꿈을 줄수있는 기회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 정치권은 "대한민국 농업농촌 정책은 전북이며, 농도 전북이 산파 역할을 해왔다"며 "전국 농어민을 대표하고 있는 김상민 청년농업인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될 준비를 갖췄다고 볼수 있어 관심과 기대된다"고 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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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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