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시진핑 주석과 중국 공산당의 권력 강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제기됐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주드 블랑쉐 중국 담당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시진핑에 대한 중대하거나 명백한 정치적 도전이 제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관측했다.
블랑쉐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의 권력이 현재보다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 주석과 중국 공산당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국제적으로 일어난, 주기적이고 구조적인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오히려 권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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