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요양원, 입소자 2명 추가 확진…총 51명으로 늘어나

푸른요양원, 입소자 2명 추가 확진…총 51명으로 늘어나

확진자·종사자 등 100여명 아직 격리 상태

기사승인 2020-03-06 17:58:1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6일 푸른요양원 입소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원 확진 환자는 지난 4일 첫 확진된 2명과 5일 추가된 47명을 합해 51명으로 늘어났다.

푸른요양원에는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보호센터 직원 18명 등 모두 116명이 있다.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는 51명으로 44%에 이른다. 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4일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한 요양원 입소자 2명이 확진되자 군이 의뢰한 해성병원 입원 환자, 의사, 간호사 등 121명 검사 결과는 6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푸른요양원 코로나19 감염원과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 요양원에는 확진자, 종사자 등 100여명이 아직 격리 상태에 있다.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봉화해성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난 2명은 이미 안동의료원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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