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3단계 입국 차단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3단계 입국 차단

기사승인 2020-03-08 15:12:26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9일부터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모두 잠정 정지된다.

법무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국민에 대한 사증 면제를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다.

외교관여권을 포함한 모든 일본 여권 소지자는 현지 출발 시각 기준 내일 0시부터 대한민국 사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또 일본에 있는 대한민국 공관에서 일본 국민에게 발급한 단수사증과 복수사증의 효력도 전부 정지된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를 통해 우선 입국을 차단하고, 현지 항공사나 선사의 탑승권 발권과 국내 입국심사 단계에서도 각각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영주자격이 있거나 외국인등록을 했을 때, 또 거소신고가 유효한 경우에는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법무부는 일본 내 공관에 사증을 신청하는 외국인에게 건강상태확인서를 내게 하고,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