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맛집’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군산을 대표하는 ‘2020년 군산맛집’ 선정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군산맛집’ 선정은 서해안의 중심 항구도시 군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은 금강의 왼쪽 끝에 호남평야를 배후지로 새만금지구 간척사업과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고군산군도의 교량 연결 등으로 서해안 시대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군산맛집’ 선정 신청대상은 군산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3년 이상 계속 영업한 음식점이다. 단, 주류 전문 취급 업소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처분 진행 중인 업소는 제외한다.
심사기준은 ▲음식 맛이 우수한 음식점 ▲메뉴의 전문성 및 차별화 ▲가격의 적정성 및 위치 접근성 ▲식재료의 신선도 ▲위생상태 및 친절도 ▲재방문 요소 겸비 및 영업주 마인드 등이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친절서비스 등을 점검하는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군산맛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산맛집’으로 지정된 업체에는 ‘맛집’ 지정증과 표지판이 교부되고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등 보조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될 기회가 부여된다.
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시 홈페이지 및 홍보책자를 통해 업소 대표음식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신청기간은 내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시 위생행정과 방문접수 및 읍․면․동,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추천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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