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한 토론 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사망자 숫자를 잘못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용남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확진자수 발언에 반박하며 “확진자 기준으로 말씀하시는데 메르스 같은 경우 260명이 사망자였다. 확인을 정확히 해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전혀 잘못 알고계시다”고 지적하며 메르스 사망자는 39명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의 국내 확진자수는 75만 명, 사망자수는 264명이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확진자 186명, 사망자39명이었다. 이 대변인이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망자 수를 헷갈려 잘못 발언 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지난 25일 감염 검사로 인해 의사일정에 지연이 생긴 책임을 야당 정치인에게 돌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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