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 이교식 부군수 및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중심의 군정 운영을 위한 ‘2020년 군민과의 약속’ 부서장 직무성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부 인원의 참석을 배제한 가운데 진행됐다.부서장 직무성과 계약은 각 부서장과 읍·면장이 한 해 동안 추진할 중점 시책에 대한 성과목표를 정해 계약을 체결하여 군정 비전에 대한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높여 정책사업의 실행력 강화 및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군은 2016년 처음 도입한 이래 군정 주요 분야에서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직무성과 과제 선정은 각 부서 주요 현안사업 중에서 군수와 부서장이 상호 면담을 통해 총 86개의 직무성과 과제를 확정했으며, 성과과제의 정량적 목표 달성보다는 과제 달성을 통한 군민 만족도와 효과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과제로는 △정부예산 확보액 2230억 원 달성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유부도 갯벌생태계 복원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 추진 △서천사랑상품권 유통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신청사 건립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도시기능 강화 △분야별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통한 지역안전지수 향상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전 개최 등을 약속했다.
노박래 군수는 “부서장 직무성과 계약제는 부서장의 목표의식 함양과 책임감 있는 행정실현을 위한 중요한 제도로 그동안 군의 성과 달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부서별 선정된 과제에 대해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점에 우리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라며, 오늘 체결식을 기점으로 당면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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