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마스크 5부제 정착 인력 지원한다

남원시 마스크 5부제 정착 인력 지원한다

기사승인 2020-03-09 17:25:08
9일 마스크5부제가 시행됨에 시민들이 줄을 서 구입하고 있다.

[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마스크 5부제의 조기 정착과 약국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관내 39개소 약국을 대상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약국 1개소 당 남원의용소방대원과 시 직원 1~2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마스크 5부제를 적극 홍보하며 질서유지 안내 및 번호대기표를 배부하는 등 공적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돕는다.

마스크 5부제는 정부가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이는 정부가 마스크 구매를 위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상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마스크 구매일을 지정한 것이다.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만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고, 화요일 2,7년인 사람, 수요일 3,8년인 사람, 목요일 4,9년인 사람, 금요일 5,0년인 사람이 각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가 구매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장당 1천500원이며 1주일에 1인당 2매까지 구입가능하다.

특히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는 공적 마스크를 대리로 구입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마스크 5부제의 빠른 정착과 약국의 혼란과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투입했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평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공적마스크가 분배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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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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