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화천‧연천서 14건 추가 확진…전국 339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화천‧연천서 14건 추가 확진…전국 339건

기사승인 2020-03-10 10:04:59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이달 7일과 8일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각각 7건, 총 14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일과 8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백학면, 왕징면 및 중면에서 발견된 14개체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해당 14개 폐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화천군 137건, 연천군 110건, 파주시 70건, 철원군 22건으로, 전국 누적 기준 총 339건으로 늘었다.

해당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이번에 확진된 14건의 멧돼지 폐사체는 기존 설치된 광역울타리 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해당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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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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