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연합정당 참여 움직임을 향해 “낯부끄러운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통합당에 제1당을 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동안’이라고 했다”며 “이것은 이미 전 당원에게 비례민주당 창당에 대한 찬성 투표를 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통합당이 하는 것은 골목상권 침투지만 자신들이 하는 건 골목상권과 연대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언급해온 통합당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 발언들을 거론하고 억지 궤변이라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을 “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키며 정치개혁이나 소수정당에 대한 배려라고 외쳤던 사람들”이라 말하며 “현명하신 국민들은 4·15 총선에서 반드시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이라 경고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