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지원한다

기사승인 2020-03-10 14:22:26
완주군이 다문화 가정의 고향 나들이를 지원한다. 자료사진.

[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군이 올 해에도 다문화가족의 고향방문길을 닦는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추진,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올해 사업은 전북도와 완주군에서 4천만 원을 투입해 15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완주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2년 이상 고향방문 경험이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가정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최대 500만원이내로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공항 왕복교통비와 현지교통비를 지원한다.

접수는 이달 말까지로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편접수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선정결과는 선정심사회의를 거친 후 선정 가정에 개별 통보된다.

고향방문 시기는 각 가정에서 원하는 시기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문명기 과장은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과 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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