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서린요양원서 8명 추가 확진자 발생…“확진자 더 늘 수 있어”

경산 서린요양원서 8명 추가 확진자 발생…“확진자 더 늘 수 있어”

기사승인 2020-03-10 15:02:35

[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서린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1명(입소자 14명, 직원 7명)으로 늘어났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달 요양보호사(58) 1명이 처음 확진된 직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과 함께 검사받은 2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 시설에서 생활하던 나머지 70여명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했다.

한편 서린요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설 전체가 격리된 상태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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